지난 10월, 한라그룹에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미국의 유력 경제지 포브스(Forbes)가 주요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선정한 ‘세계 최고의 고용주(World's Best Employers)’에서 만도가 74위를 차지했다는 소식입니다.
이번 포브스(Forbes) '세계 최고의 고용주(World’s Best Employers)' 500개 기업 순위는 시장조사 전문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와 함께 58개국 다국적기업 직원 16만 명의 설문을 종합 평가해 선정됐습니다.
설문에 응한 이들은 ‘자신의 회사를 친구나 가족에게 추천할지 여부’, ‘동종업계 타 회사에 대한 평가’를 비롯하여 소속 회사의 ‘이미지’, ‘경제적 영향력’, ‘인재 개발’과 ‘성 형평성’, ‘사회적 책임’ 측면 등을 평가해 0~10점까지 점수를 매겼는데요. 올해는 특히 ‘코로나 19 대응 만족도’ 항목을 신설하여 보다 세밀한 평가를 진행했습니다.
2017년부터 실시된 이번 조사에서 만도는 올해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는데요. 바로 ‘세계 최고의 고용주’ 74위를 기록한 것입니다. 100위 내 12개 오토모티브 부문의 글로벌 자동차 회사 중 8번째 순위입니다.
만도의 순위권 진입은 코로나 대응 역량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덕분으로 분석됩니다. 코로나 19 확산세가 무섭게 치솟던 지난 1월, 만도는 그룹 차원의 비상 상황실을 가동했습니다. ‘우리 직원들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다’라는 방침 하에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여 왔죠.
특히, 사태 초기부터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전 세계 각 사업장에 마스크와 손 세정제, 비접촉 체온측정기 등 의료 지원품을 전달하는 한편, 감염 차단을 위해 원격 근무를 시행하고 공장 가동을 중단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전 사업장의 정기 소독과 수시 보고를 통해 강력한 예방 체계를 구축하였죠.
글로벌 연대와 협력의 가치 확산을 위한 노력도 이어졌습니다. 만도는 코로나 사태로 인한 고통을 분담하고자 중국의 구호 재단 ‘홍십자회’에 100만 위안의 성금을 전달했는데요. 한국 전국재해구조협회에도 5억 원을 기부하는 등 세계 곳곳에서 기부와 다양한 지원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지난 2월에는 전 세계 만도인이중국법인을 응원하는 동영상을 함께 제작해 따뜻한 감동을 전하는 한편, 지역별 코로나 19 극복의 감동 스토리를 담은 ‘We Shall Overcome’ 캠페인을 3개 국어로 매주 발행하며 직원들의 사기진작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이번 성과가 값진 것은 임직원의 적극적인 동참과 실행이 뒷받침됐기 때문입니다. 비단 만도뿐만 아니라, 한라그룹 전 계열사는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해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모두의 삶이 계속될 수 있도록, 우리는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