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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만도 평택플랜트, 그린 팩토리 성지 되나?

그린 팩토리 실현을 위한 HL만도의 오랜 노력과 성과가 집중 조명을 받고 있습니다.

첨단 Brake system을 생산하는 HL만도 평택플랜트가 2022 한국에너지대상 에너지효율향상 부문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데 이어, 최근 환경부가 지정한 ‘우수녹색기업’에 이름을 올리며 친환경 사업장으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냈습니다.

이재영(가운데) HL만도 평택 오퍼레이션 센터장 상무가 17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파르나스호텔에서 열린 '2022 한국에너지대상' 시상식에서 에너지효율향상 부문 '대통령 표창'을 받고 있다.

"꾸준함이 만들어 낸 성과"

소위 ‘ESG’가 경영의 최대 화두로 떠오른 요즘, 친환경 사업장을 만드는 일은 모든 기업들이 고심하는 과제가 되었습니다. 그럼 HL만도 평택플랜트의 남다른 점은 무엇이었을까요? 평택플랜트에서 Plant administration을 담당하고 있는 신주호 상무를 만났습니다.

Q. 그린 팩토리 활동은 언제부터 시작되었나요?
HL만도 평택공장은 1996년에 녹색기업 인증을 처음 받아 현재까지 25년 넘게 인증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녹색기업 인증사들은 생산의 모든 과정에 걸친 환경영향을 스스로 평가하고, 구체적인 환경목표를 설정해 자율적으로 환경개선을 추구하는 기업들인데요. ‘친환경 그린 팩토리 실현’을 목표로 한 본격적인 활동은 2002년 ‘에너지 절감 TFT’를 운영하기 시작한 때로 기억합니다.

Q. ‘에너지 절감 TFT’, 어떤 역할을 수행했나요?
TFT는 여러 분야에서 진행된 친환경 활동의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는데요. 그중 전사 안전환경 시스템 구축이 대표적입니다. 제품을 생산할 때, 단순히 환경법을 준수하는데 그치지 않고 환경 유해성을 자체 평가해 체계적인 개선활동으로 연결하는 시스템이죠. 정기적인 이슈 점검과,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한 의사결정 및 대응이 가능해졌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좌) 생산과정에서 발생한 폐수는 사업장 내 폐수처리장에서 1차적으로 처리되며, 자체적인 폐수 수질분석을 통해 엄격하 관리되고 있다. (우) 평택 ESS(Energy Storage System)센터. 사용하지 않으면 소멸되는 심야전기나 잉여전력을 피크(Peak) 타임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에너지 저장설비다.

Q. 그린 팩토리 실현을 위한 최근의 노력, 그리고 성과를 요약해 주신다면?
상수도 공급 압력 조절, 고효율 전력설비 교체 등 유틸리티 개선만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때문에 생산라인 프로세스 변경, 고효율 설비 부품의 적용, 전동화 제품 주력 생산 등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기 위한 전사적 활동이 동시에 진행되었는데요. 평택플랜트만 놓고 볼 때 2019년부터 3년간 용수 약 6,740톤, 에너지 1,943MWh를 절감한 것으로 추산됩니다.

HL만도 평택플랜트가 최근 5년 동안 절감한 에너지 자원은 총 5910TOE(석유환산톤), 전력비용 절감액은 연간 약 2억 원에 달한다고 하는데요. 이번 한국에너지대상 수상과 우수녹색기업 선정을 계기로 그린 팩토리를 향한 HL만도의 발걸음에 한층 탄력이 붙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