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관계자들의 인권 리스크를 사전에 파악하고 예방!
Q. 안녕하세요. 어느 부서에서 어떤 업무를 담당하고 계시는지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Global HR Planning 팀에서 HL만도의 ‘노동∙인권’ 분야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박장원 매니저입니다. 반갑습니다.
Q. HL만도의 지속가능경영 6대 분야 중 ‘노동∙인권’ 분야를 담당하고 계신데요. 구체적으로 ‘노동∙인권’ 분야는 어떤 활동을 하나요?
A. ‘노동∙인권’ 분야는 ESG* 중 ‘Social’에 해당하는 핵심분야로, 임직원과 거래처, 지역주민 등 모든 이해관계자들에게 발생할 수 있는 인권 리스크를 사전에 파악하고 예방하기 위한 업무들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HL만도에서는 인권 관련 인식을 제고하고 리스크를 예방하기 위한 활동으로 인권 영향 평가, 인권 경영 선언문 선포, 인권 교육 등 도입 관리하고 있습니다.
*ESG: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영문 첫 글자를 조합한 단어로, 기업 경영에서 지속가능성을 달성하기 위한 3가지 핵심 요소
Q. 지난 해 여성가족부에서 인증하는 ‘가족친화기업’으로 선정되었어요. 축하드립니다! 지금까지 ‘노동∙인권’ 분야에서 추진한 주요 활동과 성과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A. 감사합니다. 가족친화기업 인증 획득 외에도, HL만도의 글로벌 해외법인 전체를 대상으로 한 인권 영향 평가 도입, 인권 관련 정책 수립, 인권 경영 정책 선언 등 글로벌 전 법인의 이해관계자들에게 발생 가능한 리스크를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세스를 구축해왔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국내외 인권 담당자들의 인권 관련 인식이 크게 향상된 것이 가장 큰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Q. 근본적인 질문을 하나 드리겠습니다. ESG 활동을 왜 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A. ESG 활동은 이제 피할 수 없는 글로벌 기업들의 트렌드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각 평가기관이나 투자회사 등에서 ESG 점수를 심사하고 있고, 해당 평가 중에는 거래처 등 이해관계자의 ESG 활동을 감시하고 독려하는 문항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HL만도는 글로벌 OEM들의 이해관계자인 만큼 기업 차원의 ESG 활동을 지켜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요구사항 외에도 사람, 즉 우리 임직원에게 더 좋은 회사가 되기 위해 모든 영역을 포괄하는 ESG 활동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 ESG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나서 개인적 일상이 지속가능한 방향으로 변화된 면이 있으신가요?
A. 저는 ‘노동∙인권’ 분야를 담당하다 보니 예전보다 인권과 관련된 활동에 더 주목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특히 길거리나 지하철 등에서 어린이 후원 요청이나 인권 관련 설문조사를 많이 하잖아요. 예전에는 그냥 지나쳤지만, 요즘은 스티커라도 하나 붙여주고 가게 됩니다.
Q. ‘노동∙인권’ 외에도 평소 일상에서 실천하고 계신 ESG 활동이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A. 개인적으로는 환경을 생각해서 카페에 갈 때 텀블러를 사용하거나, 배달 음식에 사용되는 포장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가까운 거리라면 가게에 가서 음식을 먹고 오는 편입니다. 사소하지만, 혼자 할 수 있는 ESG 활동 중에서는 이 두 가지를 꾸준히 실천하고 있습니다.
Q. 올해 개인적으로 새롭게 시도하거나 실천해보고자 하는 ESG 활동이 있나요?
A. 개인 단위로 참여 가능한 활동 중 쓰레기를 주우며 걷는 ‘플로깅*’이라는 활동이 있습니다. ESG 업무를 담당하기 전부터 관심이 있던 활동이라서 시간이 날 때 꼭 한 번 참여해보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플로깅: 조깅을 하면서 길가의 쓰레기를 수거하는, 체육활동과 자연보호활동이 합쳐진 개념을 의미하는 신조어. (스웨덴어 플로카 우프(Plocka Upp)와 영어단어 조깅(jogging)의 합성어)
Q. 마지막으로, 2023년 ‘노동∙인권’ 분야의 운영 목표와 계획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A. 2023년 ‘노동∙인권’ 분야의 운영 목표는 글로벌 전 법인을 대상으로 한 ‘인권 리스크’ 예방 체계를 좀 더 고도화하는 것입니다. 지난해 시행한 ‘인권 영향 평가’ 등을 통해 글로벌 법인 담당자들에게 인권 관련 리스크를 예방하기 위한 내용들이 공유된 만큼, 국내와 동일한 수준의 인권 리스크 예방 체계를 각 법인별로 구축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모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리라 믿습니다!
직원들의 안전과 건강을 책임진다!
Q. 안녕하세요! 어느 부서에서 어떤 업무를 담당하고 계시는지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김지환 책임매니저입니다. 저는 Korea ER Center 내 안전보건을 담당하는 Safety & Health 팀에서 전사 안전보건 관리/기획을 맡고 있습니다.
Q. HL만도의 지속가능경영 6대 분야 중 ‘안전’ 분야는 구체적으로 어떤 활동을 하나요?
A. HL만도의 ‘안전’ 분야 활동은 크게 ‘직원 안전사고 예방 활동’과 ‘직원들의 건강 관리 활동’, 두 가지로 나눠지는데요. 대표적으로 말씀드리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전사 안전보건 회의체를 운영하고, 그 안에서의 주요 안건들을 지속적으로 Follow-up하여 전사적으로 확산/전개를 하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건강 관리 쪽에서는 임직원 건강 검진, 보호구 지급, 물리치료,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한 설비 개선 등의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Q. ‘안전’ 분야에서 그동안 추진했던 주요 활동과 성과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설명해주세요.
A. 먼저, 지난해 전사 안전보건 관리조직이 새롭게 구성된 점이 가장 큰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지방정부만 존재했던 국가에 중앙정부가 들어선 셈이죠. 안전보건 분야에 있어 글로벌 HL만도로 나아가기 위한 첫 단추를 끼웠다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로는 MGTS(Mando Golden Time Saver) 활동을 꼽을 수 있습니다. 저희 사원들을 대상으로 응급 구조 인력을 양성하는 과정을 만든 것인데요. 얼마 전 있었던 국가적 대참사인 이태원 사태와 같이 응급 구조가 필요한 상황이 생겼을 때를 대비해 HL만도에서 팀당 1인씩을 응급 구조 전문 인력으로 교육하고 양성하는 제도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Q. 근본적인 질문을 하나 드리겠습니다. ESG 활동을 왜 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A. 기업적인 측면에서는 회사의 향후 생존을 위해 꼭 해야 하는 활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전기차 시대로의 전환에 있어 저희 HL만도와 같은 자동차 산업의 회사는 더욱 ESG에 민감하게 반응해야 미래에 STRIDE하게 도약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요.
개인적인 측면에서는, 요즘 신문의 국제면을 보면 ‘사상 최대의 폭염∙폭설’과 같은 단어를 자주 볼 수 있는데요. 사상 최악의 환경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다는 뜻이죠. 개인의 작은 발걸음이 모여 전체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는 개인도 ESG 활동에 꼭 참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 ESG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나서 개인적 일상이 지속가능한 방향으로 변화된 면이 있으신가요?
A. 저는 ESG에서 ‘G’에 해당하는 거버넌스 쪽에서 제 삶에 변화된 부분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주식 투자를 하고 있는데, 이전에는 일명 ‘묻지마 투자’를 했다면 ESG 업무를 담당한 후부터는 투자하는 회사의 지배구조를 살피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Q. 그 외에 또 일상에서 실천하고 계신 ESG 활동이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A. 작년부터 친환경 리사이클링 제품을 사용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실제로 제 신발이나 의류 중에 리사이클 제품들이 있는데, 그 제품들을 구매함으로써 환경에 기여했다는 만족감을 얻고 있습니다. 우리 HL만도 임직원분들에게 추천해드리고 싶은 제품이 있다면 ‘All Birs’라는 리사이클링 신발 브랜드가 있는데요. 굉장히 편하고 가벼운 신발이라서 실제로 셀럽들도 많이 애용하고 있고 오바마 대통령도 신었던 제품이라고 합니다.
Q. 올해 개인적으로 새롭게 시도하거나 실천해보고자 하는 ESG 활동이 있나요?
A. 저희 회사 애플리케이션 중에 ‘HL STRIDE’라는 것이 있어요. 저도 매일 아침 어플에 발걸음을 등록하고 소액이지만 기부도 하고 있는데, 매번 랭킹을 확인해보면 상위 랭크에 계신 분들은 따라갈 수 없을 만큼 압도적이더라고요. 올해는 저도 꼭 발걸음 상위 랭크에 들어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Q. 마지막으로, 2023년 ‘안전’ 분야의 운영 목표와 계획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올해 안전 분야의 목표는 글로벌 및 국내 사업장의 안전보건 체계를 안정화시키는 것입니다. 최근 정부와 이해관계자들의 안전에 대한 요구가 강화되면서 이에 따른 규제의 불균형이 있어 저희 팀은 이를 안정화시키는 것을 23년 최우선 목표로 세웠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안전보건 체계의 안정화’를 중심에 두고 업무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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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출처: 위드만도(With Mando) 웹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