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 가능한 지구를 위하여
9월 16일이 무슨 날인지 아시나요? 바로 유엔이 지정한 세계 오존층 보호의 날입니다. 세계 오존층 보호의 날은 1994년 제49차 유엔총회에서 오존층 보호를 위해 지정한 날로, 몬트리올 의정서 채택일인 9월 16일로 결정했는데요. 몬트리올 의정서는 오존층 파괴에 대처하기 위해 오존층 파괴물질의 규제에 대해 다룬 국제협약입니다.
오존층은 우주에서 들어오는 자외선을 흡수해 지구에 사는 생명체를 보호하는 기능을 하는데요. 환경오염 등으로 인해 극지방에서 오존 농도가 낮아지는 ‘오존 구멍’이 생겼고, 이에 오존층 보호를 위한 전 세계의 노력이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 결과 오존층은 지금 느린 속도로 회복되고 있으며, 지난 1월 발표된 유엔 보고서에 의하면 북극 오존층은 오는 2045년, 남극은 2066년에 오존층이 ‘완전 회복’ 상태가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오존층 파괴 외에도 수많은 환경오염 문제들이 계속해서 떠오르는 지금, 지속 가능한 지구를 위한 ESG경영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많은 기업들이 ESG 실천을 위해 많은 노력을 쏟고 있습니다. 특히 온실가스와 오염물질 배출을 줄이고, 재생에너지를 사용하는 등 환경(Environment)분야에서 앞다투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데요.
HL 역시 지구를 지키기 위해 환경경영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HL만도는 2045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환경경영 시스템을 도입함과 동시에 기후변화 대응 조직인 Climate & Energy팀을 신설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HL클레무브도 2050년 탄소중립(넷제로) 달성을 위해 ESG사무국을 조직해 환경안전 위원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넷제로(Net Zero)를 위한 HL의 움직임
HL만도와 HL클레무브는 지속가능경영 활동 성과를 정리한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습니다.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는 누구나 볼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있는데요. 보고서에 담긴 HL의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노력을 소개합니다.
온실가스의 배출 범위는 배출 형태에 따라 세 가지 범위로 나뉘는데요. 직접 배출의 Scope1과 간접배출의 Scope2, Scope3이 있습니다. HL은 국내 온실가스배출권 거래제도가 시행된 2015년을 기준으로 온실가스 배출 원인에 따라 배출량을 관리하고 있는데요.
HL만도는 오는 2025년에는 2015년 대비 30%를 감축하고, 2040년에는 50%를 감축하면서 장기적으로 2045년에는 탄소중립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HL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음을 보고서를 통해 알 수 있는데요. HL만도는 사업장별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부여하고 매년 달성률을 관리하는 등 목표한 시기보다 앞당겨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또한 온실가스 외에도 제품 생산과정과 제품에 의해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을 관리하고자 시설 개선, 자가측정 등 대기오염 관리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지난해에는 먼지, 질소산화물, 황산화물 등 일반 오염물질을 배출허용기준의 70% 이내 및 대기유해물질을 배출허용기준의 30% 이내로 관리하기 위한 시설 개선 투자를 진행하였습니다. 그 결과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크게 감소하는 등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 밖에도 HL만도와 HL클레무브는 에너지 사용 절감, 폐기물과 화학물질 관리 등 환경을 위한 다양한 경영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HL만도 평택 사업장은 생산라인 프로세스 개선, 고효율 설비 부품 적용 등 에너지 절감을 실천한 결과 최근 5년간 총 3,251 TOE의 에너지를 절감했고,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2022 한국에너지 대상’ 에너지 효율 향상 부문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습니다.
HL클레무브는 2022년 사무실과 공장, 탈의실에 설치되어 있던 일반 형광등을 반영구 고효율 LED로 교체해 연간 전력 85,848kwh를 절약하는 등 사소한 부분까지 에너지 절감을 위해 신경 쓰고 있습니다. 또한 오는 2030년까지 보유·임차한 차량을 모두 무공해 차량으로 전환할 예정입니다.
환경을 위한 HL의 기술 혁신
HL은 친환경 제품 및 기술 개발, 신사업 연구 개발 등 기술 혁신을 통한 탄소 절감 노력도 이어가고 있는데요. 전 세계의 환경적 요구에 부합하는 경쟁력 있는 제품을 개발하고, LCA(Life Cycle Assessment)* 수행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LCA(Life Cycle Assessment): 원료 및 가공, 제조, 수송 및 유통부 폐기물 관리 과정에 이르는 제품의 생애주기 전 단계에 걸친 환경 영향을 측정하는 전 과정 평가를 이름.
특히 제품 개발에 있어 과거에는 기능과 비용적 측면이 중요했다면, 이제는 제품의 친환경성이 제품의 경쟁력이 되는 시대입니다. 수소차, 전기차 등 친환경차에 대응하기 위한 제품 개발과 자동차 부품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한 연구개발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HL만도의 IDB(Integrated Dynamic Brake), EMB(Electro-Mechanical Brake System), R-EPS(Rack Type Electric Power Steering), SbW(Steer-By-Wire), 모션엑스라이트(MotionXrite)와 같은 제품이 대표적인 친환경 대응 제품인데요.
그중 자율주행 차량에 필수적인 Redundancy 기능을 세계 최초 1-Box로 구현한 IDB2 HAD 모델과 물리적 연결을 없애고 전기 신호로 조향을 가능케 한 SbW(Steer-by-Wire)는 각각 CES 2022와 CES 2021에서 기술 혁신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기도 했습니다.
이 밖에도 HL에서는 내연기관차의 연비를 개선하여 이산화탄소의 배출을 줄이는 연비 개선 기술 개발, 오염물질 저감 제품 개발, 친환경 모빌리티 플랫폼 ‘페달라이트’ 개발 등 모빌리티 영역에서의 친환경 기술 혁신을 이루고 있습니다.
또한 친환경 소재에 대한 고객의 요구 동향을 파악해 제조 공법 및 설계 콘셉트를 개선하고 있으며, LCA 수행 역량과 프로세스를 기반으로 향후 HL만도 매출의 50% 이상의 제품까지 LCA 수행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제품과 부품, 소재의 탄소저감 전략을 수립하고 더 나아가 핵심 제품에 대한 LCA 검증, 글로벌 친환경 인증을 확대하면서 경쟁력 있는 제품을 확보하고자 합니다
지금까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HL만도와 HL클레무브의 움직임을 함께 살펴보았는데요. 환경경영이 기업의 의무가 된 지금, HL 역시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자 합니다. 오존층이 천천히 회복되고 있는 것처럼 앞으로 환경을 위한 노력이 이어진다면 언젠가 다시 건강한 지구를 만날 수 있지 않을까요? 여러분도 텀블러 사용, 일회용품 줄이기 등 환경을 위한 작은 실천에 함께해주세요!
HL만도와 HL클레무브의 친환경 혁신 노력 확인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