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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롬정크투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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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Junk to Art #5 김강은 편] 야호! 쓰레기 봤다! 산을 지키는 쓰레기 그림 산에 오를 때 두리번거리며 땅을 살피는 사람은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뉩니다. 산삼을 찾는 심마니, 그리고 쓰레기를 찾는 클린 하이커죠. 오늘 만나볼 From Junk to Art의 주인공은 바로 쓰레기를 찾아 산기슭을 어슬렁거리는 김강은 아티스트입니다. 산을 화실 삼아 자연을 그리고, 물감 대신 쓰레기를 쓰는 김강은 아티스트를 함께 만나보시죠. 집게 든 별난 산꾼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산을 사랑하는 사람, 녹색활동가 김강은입니다. 산에서 쓰레기 줍는 것을 시작으로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실천하는 그룹 클린하이커스* 리더이기도 합니다. Q. 산을 좋아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산은 어린 시절 아빠 손에 억지로 이끌려 가던 애증의 존재였어요. 그런데 미대 졸업을 앞두고 자존감이 낮아진 시기..
[From Junk to Art #4 박형호 편] 0칼로리 플라스틱 빵으로 쓰레기 다이어트 도전! 크로플, 소금빵 등 끊임없이 등장하는 신상 빵을 위해 빵순이·빵돌이들은 오픈런도 마다하지 않으며 빵지순례의 길에 오릅니다. 최근에는 감자, 옥수수 등 지역 농산물을 재료로 만든 빵들이 많은 관심을 받으며 농가와 지역 경제를 살리는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하는데요. 오늘 From Junk to Art에서는 계속해서 생산되는 지구의 아픈 특산물, 폐플라스틱을 재료로 빵을 만드는 플라스틱 제빵사 박형호 아티스트를 만나봅니다. 회사 그만두고 병뚜껑 주우러 다닌 청년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플라스틱 제빵사 박형호입니다. 버려진 플라스틱 병뚜껑을 재료로, 여러가지 디저트 셰입의 신선한 수제 플라스틱 오브제를 만들고 있어요. Q. 업사이클링 오브제를 만들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제 인생 목표 중 하..
[From Junk to Art #3 이혜선 편] 쓰레기로 세상에 빛을 비추다! 칠흑 같이 어둡고 넓은 밤바다에 한 줄기 빛을 비추는 등대. 그 빛은 바다에 나간 사람들이 길을 잃지 않도록 안전한 뱃길을 안내하고, 바다를 지킵니다. 그리고 여기, 환경오염으로 색을 잃어가는 세상에 쓰레기로 빛을 비추는 아티스트가 있습니다. 이혜선 작가의 ‘손등대’가 안내하는 길은 어디로 향하고 있을지 From Junk to Art에서 만나봅니다. 새롭게 기능하는 해양 쓰레기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해변에서 바다 쓰레기를 수집해 오브제를 만드는 금속공예 작가 이혜선입니다. 2016년에 제주도에 위치한 ‘재주도좋아’라는 단체에서 열린 에 참여하면서 처음 해양 쓰레기를 재료로 작업하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해양 쓰레기와 금속을 결합해 ‘손등대’를 만들게 됐는데요. 프로젝트가 끝난 뒤에도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