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HL그룹에서는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HL-하이어라이프’의 의미를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들이 열렸습니다. 앞으로 4회에 걸쳐 그 현장을 소개할 텐데요. 첫 번째로 만나 볼 곳은 바로 자율주행 전문 회사 HL클레무브의 플로깅 챌린지 현장입니다.
HL클레무브 플로깅 챌린지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100% 자발적 참여를 통해 진행됐습니다. 또, 정해진 장소나 시간 제약 없이 자유롭게 플로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여 참가에 대한 부담감을 최소화했답니다.
9월의 주말 오후, 고사리 같은 손으로 쓰레기를 줍는 아이들이 보입니다. 남매로 보이는 아이들은 누가 먼저 봉지를 가득 채우는지 게임에 한창입니다. 난생처음 플로깅을 체험하는 중인데요. 어느새 가득 찬 봉지를 들어 보이며 자신의 손으로 깨끗해진 길을 뿌듯하게 돌아봅니다.
아이들만 플로깅에 동참한 것이 아니었네요. 플로깅 키트 박스를 목에 걸고 평소 다니던 산책길에 오른 반려견은 오늘따라 사람들이 환경지킴이라며 더욱 예뻐해 주자 잔뜩 신이 난 모습입니다.
온 가족이 함께 플로~깅
이번 HL클레무브 행사의 가장 큰 특징은 장소와 시간 선택이 자유로워 언제 어디서나 직원들이 플로깅에 참가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가족 단위 참여가 눈에 띄게 많은 이유도 여기에 있을 듯한데요. 온 가족이 함께 뜻깊은 시간을 보내고, 게다가 아이들 교육 효과까지! 클레무브는 다 계획이 있었군요.
참가자들이 들고 있는 플로깅 키트를 잠깐 들여다볼까요?
친환경 박스에 생분해성 수지 비닐봉투와 위생장갑, 대나무 집게로 구성된 키트군요. 군더더기 없는 구성에 구성품들 모두 친환경 소재로 제작되었습니다. ‘HL Klemove, 자율주행의 미래’가 적힌 박스를 들고 플로깅을 하다 보면 자부심도 뿜뿜이겠는데요.
맛점 후 멋플로깅!
이번에는 평일 점심시간을 이용해 플로깅 챌린지에 나선 부서가 있어 만나 보았습니다.
Q. 봉투가 두둑한 것 같은데, 가장 많이 나온 쓰레기가 무엇인가요?
박민선 매니저(이하 ‘박’): 담배꽁초가 가장 많았고요. 사탕 봉지도 예상외로 많더라고요.
유정석 팀장(이하 ‘유’): 빗물에 휩쓸려 바다로 가면 모두 미세 플라스틱으로 분해돼 환경을 오염시키겠죠. 비록 미미한 실천이지만 기분은 아주 좋습니다.
박: 그냥 걷는 것보다 식후 운동효과도 훨씬 좋은 것 같아요.
유: 그래서 오늘을 계기로 팀원들 모두 정기적으로 플로깅하기로 약속했지요.
Q. 자발적으로 동의한 거 맞나요?
박: (웃음) 맞아요. 저는 SNS나 뉴스에서 보고 평소 관심이 있었거든요. 마침 HL 60주년을 맞아 이런 기회가 생겼네요. 열심히 해보고 싶어요.
“나 자신이 치유된 듯”
플로깅 챌린지에 참여한 HL클레무브 임직원들의 소감입니다.
“플로깅에도 용기가 필요했던 나에게 움직일 동기가 돼 주었어요.”
“쓰레기로 더럽혀진 길을 치웠는데, 오히려 내 마음이 깨끗해진 듯”
“환경에 대해 아이들이 직접 경험하고 체험할 수 있었던 좋은 교육의 장”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모두에게 뜻깊은 시간이 되어준 HL클레무브 플로깅 챌린지. 자율적이고 의미 있는 행사에 임직원 모두 칭찬을 아끼지 않았는데요. 선한 영향력을 나누는 HL클레무브의 클레버한 행보에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하며, 다음 HL 60주년 현장르뽀도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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