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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하키 숨은 인재를 발굴하는 안양 한라 '스트라이드 캠프'

대한민국 아이스하키 실업팀 '안양 한라' 선수진 단체 사진

한국 아이스하키의 미래를 함께할 인재를 발굴합니다. 국내 아이스하키 실업팀 안양 한라는 오늘 28일부터 ‘안양 한라 스트라이드 하키 캠프(Anyang Halla Stride Hockey Camp) 2022’를 진행합니다.

백지선 감독이 총괄하는 이번 캠프의 목적은 트라이아웃 즉, 선수 공개 선발입니다. 젊은 선수들에게 재능을 발전시키고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로 개최됐는데요. ‘미래를 향한 대담한 도약’을 뜻하는 ‘STRIDE’(한라그룹 브랜드 아이덴티티)라는 행사 타이틀에서 이번 캠프의 취지를 더욱 뚜렷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안양 한라 아이스하키 경기 장면

아이스하키는 여러 동계 스포츠 중에서도 비인기 종목에 해당합니다. 코로나 19의 창궐은 가뜩이나 열악한 한국 아이스하키에 치명타가 됐습니다. 3년간 남자 아이스하키 국가 연합리그인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는 물론, 국내 대회도 정상적으로 치러지지 못해 선수들이 기량을 발휘할 기회가 사라졌죠.

게다가 지난 2021년 또 다른 아이스하키 실업팀인 ‘대명 킬러웨일즈’가 해체되며 대학 졸업 선수들의 취업난이 극도로 가중됐습니다. 이번 트라이아웃은 여러 악재로 인하여 조기 은퇴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선수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잡을 수 있는 도전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안양 한라는 이번 트라이아웃 캠프를 통해 자칫 묻힐 수 있는 재능을 발굴, 구단의 미래를 개척할 인재로 양성한다는 방침입니다.

안양 한라 스트라이드 하키 캠프. 총괄: 백지선 감독, 목적: 안양한라와 함께 미래에 도전하는 새로운 유망주 발굴, 기간: 2022년 2월 28일(월)~4일(금), 장소: 안양빙상장, 대상자(아래 사항이 모두 충족 되어야 함): 1. 1993년 1월 1일~2003년 12월 31일 이내 출생한 자, 2. 고등학생 이상 전문 선수로 대한체육회 선수 등록 이력 확인 자, 3. 코로나 백십 접종(2차 이상) 완료자, 4. 해외 여행 결격사유가 없는 자, 특전: 캠프 평가 우수자에 한해 2022~23 시즌 입단 기회 부여

이번 캠프는 최대한 많은 선수에게 기회의 장을 마련해주고자 참가 대상 범위를 폭넓게 정한 것이 특징입니다. 대학에 진학하지 못했더라도 고교 선수 경력이 있는 만 29세 이하라면 누구나 캠프에 지원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또 선수들을 세밀하게 평가하기 위하여 통상적인 트라이아웃보다 긴 5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됩니다. 캠프 첫 이틀간에는 빙상 훈련과 피지컬 테스트, 나머지 기간에는 자체 연습경기가 진행되는 꽉 찬 일정을 통해 옥석을 가릴 방침이죠.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2022-2023 시즌이 정상 개최된다는 가정하에 일찌감치 선수 구성 등 시즌 대비에 착수한 안양 한라는 이번 캠프에서 선발된 우수 선수를 팀 훈련에 합류시킬 계획입니다. ‘안양 한라 스트라이드 하키 캠프 2022’를 통해 한국 아이스하키를 이끌 흙 속의 진주가 발굴되길 기대하며 대한민국 비인기 스포츠 종목의 대담한 도약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