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WALK TOGETHER] 청소년 가장 민혁이와 소아암 삼 형제에게 힘이 되어주세요

‘작은 발걸음이 모여 희망을 피워냅니다’

HL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 워크투게더(Walk Together)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워크투게더 캠페인은 HL 임직원 스스로 걷기를 통해 소외된 이웃을 돕는 퍼네이션(Funation)* 형태의 사회공헌 활동인데요. 이번 달에는 어린 나이에 홀로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게 된 청소년 가장과 0.01%의 희박한 확률로 소아암 진단을 받은 삼형제의 더 나은 내일을 위해 희망의 씨앗을 나누고자 합니다.

*퍼네이션(Funation) :재미(fun)와 기부(donation)의 합성어로 재미있는 방법으로 생활 속에서 나눔을 실천할 수 있게 하는 문화를 의미

 

부모님의 부재와 ‘가장’이라는 무거운 책임감

현재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민혁이는 작년, 갑작스럽게 한 가정의 가장이 되었습니다. 어머니는 원인을 알 수 없는 전신마비로 요양병원에 입원하게 되고, 오랫동안 위암 치료를 받고 계시던 아버지는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몸 상태가 급격히 나빠져 장례를 치르게 되었습니다. 불과 두 달 사이에 여러 힘든 일을 겪은 민혁이는 두 동생을 돌보며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가장 시급한 건 경제적 어려움을 해결하는 일입니다. 주변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친인척이 없어 민혁이는 하루하루가 불안하고 답답한 마음입니다. 어머니의 치료비도 시급한 상황이라 마음이 급해져만 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혁이는 의지를 갖고 동생들을 돌보며 성적 우수표창과 자격증 취득, 학급 반장 등 본인의 역할과 학교생활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또한 방과 후에는 국비 지원 학원에 다니며 취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삼 형제에게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아암

생후 14개월 쌍둥이 형제, 영호와 영우. 갑자기 눈을 심하게 비비고 동공이 흔들리는 증상을 보이던 영호는 양쪽 눈에 소아암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영호가 치료를 시작한 날, 함께 검사를 받은 쌍둥이 형 영우도 두 눈에 소아암을 진단받았고 더 이상 앞을 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갑작스러운 쌍둥이의 소아암 진단과 힘겹게 항암치료를 이겨내는 아이들의 모습을 지켜보며 부모님의 속은 타들어 갑니다.

여기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이제 막 5살이 된 첫째 영진이 마저 쌍둥이와 마찬가지로 두 눈에 소아암 진단을 받았습니다. 자녀 모두 소아암에 걸릴 확률은 0.01%. 소아암 중에서 눈에 발생하는 암은 더욱이 희귀합니다. 대부분 한쪽 눈에만 진단을 받지만, 안타깝게도 삼 형제는 모두 양쪽 눈에 암을 진단받았습니다.

첫째 영진이는 다행히 일상생활을 하는 데 큰 지장이 없을 정도로 시력을 회복했습니다. 하지만 쌍둥이 형 영우는 두 눈의 시력을 잃었고, 동생 영호는 오른쪽 눈의 시력을 잃고 녹내장과 백내장까지 진단받았습니다. 세 아이의 건강이 모두 회복되기 위해서는 기나긴 치료 생활을 견뎌내야 합니다. 삼 형제의 부모님은 아이들의 바쁜 치료 스케줄에도 병원비를 벌기 위해 버섯 농사를 짓고 있지만 치료비와 생활비 등을 감당하기엔 너무 힘이 듭니다.

 

청소년 가장 민혁이와 소아암 진단을 받은 삼 형제의 더 나은 내일을 위해 힘을 모아주세요!

민혁이와 영진, 영호, 영우 소아암 삼 형제가 경제적 어려움 없이 건강한 삶을 되찾을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세요. HL 임직원의 소중한 기부금은 ‘사단법인 다사랑공동체’를 통해 가족돌봄 청소년 가정의 생계비로, ‘사단법인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를 통해 희귀암 치료보조비로 전달될 예정입니다. 삶의 한 줄기 희망을 심어주는 일, 기부! HL은 기부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한 나눔의 행보를 이어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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