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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세상을 혁신할 이들에겐 성장을 위한 조력자가 필요하다. 퓨처플레이

세상에는 지금도 수많은 스타트업들이 생기고 또 사라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1990년대에 ‘벤처 붐’이 일어나면서 기술창업과 벤처투자가 활발했던 시기도 있었죠. 누구나 꿈과 기술이 있다면 창업에 도전할 수 있지만,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는 건 다른 문제입니다. 경쟁자보다 돋보여야 하고, 먼저 성장해야 시장을 이끄는 기업이 될 수 있죠. 탄탄한 기업으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초기에 투자를 잘 받는 것도 중요합니다.

오늘은 기술 스타트업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이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퓨처플레이의 류중희 대표를 만나 기술 스타트업이 나아가야 할 길은 어디인지, 또 이들이 HL 테크업플러스를 통해 어떤 미래를 만들고자 하는 지 물어보았습니다.

기술의 가능성을 증명한 11년, 이제는 성공으로 증명할 때

11년째 초기 스타트업을 발굴, 투자하고 있는 퓨처플레이는 소위 말하는 ‘미친 짓’을 하는 회사였습니다. 당시만 해도 기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투자하는 것은 무모한 행위로 여겨졌기 때문인데요. 소비자의 반응을 즉각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 플랫폼과는 달리 기술 개발에도 오랜 시간이 걸리고, 개발한 기술이 시장에서 어떤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 예측할 수 없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11년 전만 해도 훌륭한 대학 출신의 석박사 학위를 가진 분들이 ‘내가 가진 기술로 창업을 하겠다’라고 하는 일이 적었어요. 연구 비용도 많이 들어가고, 성공 가능성도 쉽게 점칠 수 없기 때문이죠. 저희는 이러한 의문점에 맞서 기술 스타트업이 창업을 하고, 좋은 조력자들이 함께한다면 서비스 플랫폼보다 빠르게 성장할 수 있음을 증명하려 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11년간 딥테크 스타트업의 가능성에 대해서는 충분히 증명해냈고요.

그렇게 퓨처플레이는 11년간 233개 기업에 투자해 90% 이상의 투자 기업 생존율을 달성하면서 기술 스타트업의 가능성을 증명해 냈는데요. 류 대표와 퓨처플레이는 이제 더 먼 곳, 커다란 세상을 겨냥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저희가 딥테크 기업의 가능성을 증명했다면, 이제는 글로벌 빅테크들하고 경쟁해서 이길 수 있는 딥테크 회사를 찾아내야 해요. 지금 OpenAI,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기업들이 AI 영역에서 세상을 놀라게 하는 결과를 쏟아내고 있잖아요? 저흰 이들을 이길 수 있는 더 강력한 회사를 찾아내 키우려 합니다.

퓨처플레이와 류 대표가 딥테크 기업에 집중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기술 스타트업들이 세상에 남길 임팩트에 대한 가능성을 믿기 때문인데요.

기술 스타트업은 사람들이 상상하기 어려운 새로운 영역을 만들어낼 수 있어요. 그리고 그게 세상이 필요로 하는 가치와 맞아떨어질 때, 더 큰 임팩트를 남길 수 있습니다. 비유하자면 축구선수로서 1등을 할 것인지, 축구라는 새로운 종목을 만들 것인지라는 선택지가 있다면 기술 기반 스타트업은 새로운 영역을 만들어내는 후자에 가깝다는 것이죠. 이렇게 새로운 플레이그라운드가 만들어질 때의 짜릿함이 있습니다.

HL 테크업플러스와 만드는 혁신

퓨처플레이는 HL과 함께 지난 2018년부터 HL 테크업플러스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그 시작은 HL만도의 제안이었다고 합니다. 급변하는 모빌리티 시장에서 새로운 기술을 선보일 스타트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 HL만도가 퓨처플레이에 손을 내민 것인데요.

HL만도로부터 스타트업을 함께 키워 보자는 연락을 받았을 때 정말 흥분되고 기분이 좋았어요. HL만도에서는 새로운 모빌리티 혁신을 위한 스타트업을 찾고 있는데, 여기에 딱 맞는 스타트업을 찾아내고 발굴할 수 있는 건 저희 전문이니까 큰 시너지를 낼 수 있겠다는 기대가 생겼습니다.

한 아이를 키우는 데에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이 있는 것처럼, 훌륭한 창업가와 스타트업을 만들어내려면 조력자들이 필요하다고 말하는 류 대표. 퓨처플레이와 같은 액셀러레이터가 기업가로서 살아남을 수 있게 도와주고, HL그룹과 같은 기업이 제조나 유통 등에 도움을 줌으로써 스타트업이 한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 생각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퓨처플레이는 지난 5년간 HL만도와 함께 모빌리티, 로보틱스 분야의 다양한 스타트업을 발굴하면서 공감대를 쌓고, 좋은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퓨처플레이의 제안으로 모빌리티 영역을 넘어 로보틱스 분야까지 지원 범위를 넓히기도 하는 등 프로그램도 확장되었는데요. 이번에는 여섯 번째 시즌을 맞아 더 큰 변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바로 HL만도, HL클레무브 뿐 아니라 HL홀딩스, HL디앤아이한라까지 함께해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HL 테크업플러스’를 진행하게 된 것인데요. 기존의 로보틱스, 모빌리티 분야를 넘어 건설, 물류로까지 그 범위를 확대했습니다.

이번 HL 테크업플러스 시즌 6은 자율주행, 미래차, 로보틱스, AI를 넘어서 건설이나 물류와 같은 범위까지 커버합니다. 이는 기본적인 물리 공간을 완전히 재해석하는 모든 영역의 신기술을 찾는 시간이 될 거고, 굉장한 파괴력을 낼 수 있을 겁니다. ‘리얼 월드’를 혁신하고 싶은 스타트업이라면 HL그룹이 가진 인프라에 접근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치면 안 된다고 생각해요.

또한 이번 HL 테크업플러스에서는 선발 즉시 1.5억원의 투자금을 지급하는 파격적인 지원이 이뤄지는데요. 류 대표는 이러한 파격적인 지원이 가능한 이유로 지난 다섯 시즌동안 쌓아 온 탄탄한 성과와 유대감을 꼽았습니다.

이거 하나는 확실히 말씀드릴 수 있어요. HL그룹은 대인배다(웃음). 기업이 투자를 결정하는 데 ROI(Return On Investment)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데, 스타트업에 투자한다는 건 이 ROI 계산도 불가능한 일이란 말이죠. 이런 파격적인 지원이 가능한 데에는 딥테크에 대한 애정과 믿음, 그리고 저희가 5년 동안 쌓아 온 경험과 실적에서 오는 자신감이 뒷받침되기 때문 아닐까요? 저는 이게 HL그룹과 HL 테크업플러스가 가진 힘인 것 같습니다.

가능성을 의심하지 않을 때 성공할 수 있다

류 대표는 이제 국내의 과학·기술 분야 인재들이 사업에도 관심을 갖고 더 큰 성장과 성공을 목표로 삼아 달려 나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훌륭한 기술을 가진 이들이 ‘기업가’로서도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왜 창업을 해야 하는지, 나와 내 팀을 위해 어떤 지향점을 세워야 할 지에 대한 기업가정신에 대한 코칭부터 시작해 딥테크 액셀러레이팅 전문가의 1:1 멘토링, 법인설립, 투자유치 등 필요한 지점마다 전문가와 연결해주는 등 다각도의 지원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저는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의 엔지니어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믿지 못하고 움츠러들어 있는 경향이 강하다고 생각해요. 미국, 실리콘밸리 출신이 아니라 안 된다, OpenAI나 구글과 같은 빅테크 기업과 싸워서 이길 수 있겠냐는 생각은 버리고 자신이 가진 것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가능성을 키워야 합니다. 지금도 실리콘밸리에서는 아시아 엔지니어들의 힘이 커요. 그렇다면 아시아의 엔지니어들이 아시아의 문법으로 세상을 혁신할 가능성이 충분한 것 아닐까요? 저는 이 가능성을 믿고 있고, 아시아 엔지니어들의 힘을 세상에 증명하고 싶어요.

마지막으로 류 대표는 투자 불황이 예상되는 올해, 스타트업들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사회의 변화를 캐치하고, 여기에서 발생하는 문제점들을 해결할 수 있는 지점이 무엇인지를 살펴보라는 조언을 남겼습니다.

가능성이 높다는 건 결국 시장에서 필요로 한다는 의미예요. 시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큰 변화를 잘 살피고, 그 빈틈을 노린다면 가능성이 높아지죠. 즉, 세상에 어떤 변화가 일어나고, 그로 인해서 어떤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는지, 내가 가진 기술로 어떻게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를 논리적으로 잘 풀어낼 수 있다면 투자 가뭄, 투자 공백기와 같은 위기는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거예요.

 

내 기술이 어디에 쓰임이 있는지, 이 연구로 어떻게 돈을 벌 수 있는지 궁금한 공학도라면 주저 말고 HL 테크업플러스에 지원하세요! 국내 최고의 액셀러레이터 퓨처플레이와 탄탄한 인프라를 갖춘 HL그룹이 여러분과 함께 성장을 도와 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