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빌리티는 우리의 일상에 어떻게 녹아들었을까요? '차타GO'는 HL인들의 추억이 담긴 곳, 다양한 여행지 곳곳의 매력을 여러분께 전달해 드리고자 합니다.
'차타GO'와 함께 힐링하러 Let's Go!
바퀴와 운전대만 있다면 어디든 갈 수 있어~! HL 임직원들이 모빌리티를 타고 곳곳을 누빕니다. 차타고, 같이 가실래요?
준대형 못지 않은 넓은 공간! 쏘렌토 6인승 하이브리드

"아이들과 함께하는 주말, 아빠에게 '차'는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가족의 행복과 안전을 담아내는 특별한 공간이 됩니다. 차타GO 여덟 번째 주인공은 그 공간을 한층 더 넓혀 가족의 시간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가고 있는 분인데요.
HL디앤아이한라 동반성장실 외주구매팀 김치시 프로와 함께한 포천 허브아일랜드 드라이브,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HL디앤아이한라 동반성장실 외주구매팀에서 전기·설비 품목 구매를 담당하고 있는 김치시 프로입니다. 기획업무 쪽에서 팀을 옮긴지도 어느덧 3년이 훌쩍 넘었네요. 외주 및 자재 구매가 회사 원가의 80%를 차지하는 만큼 발주 최적화와 비용 절감을 위해 팀원들과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Q. 보유하신 차량에 관해서도 소개 부탁드립니다.
올해 2월에 구매한 제 차량은 2025년식 쏘렌토 6인승 하이브리드 차량입니다. 하이브리드가 워낙 인기가 많아 가을에나 받을 수 있다고 했었는데, 마침 동일 사양의 취소 차량이 있어서 반년이나 빠르게 받았습니다.
대신 기존 차량이었던 투싼IX와는 조금 더 빠른 이별을 했네요. 연애할 때부터 아이들 육아까지 오랜 세월을 함께했던 첫 차였기에 묘한 감정이 생기더라고요.

Q. 쏘렌토 6인승 하이브리드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인가요? 어떤 매력에 끌려 구매하게 됐는지 궁금합니다.
첫 번째 장점은 2열 분리형 좌석인 6인승이라는 점입니다. 두 아이를 뒷좌석에 태우다 보니 각자 원하는 대로 조절할 수 있는 독립 좌석이 꼭 필요했거든요. 지금은 아이들이 취향껏 등받이와 팔걸이를 조절할 수 있어서 매우 만족해하고 있습니다. 가끔이지만 추가 손님을 태울 때, 3열도 제법 쓸만합니다.
두 번째는 하이브리드 차량이라는 점인데요. 첫 차를 디젤 차량으로 시작해서인지 소음에는 둔감한 편이지만 정숙성과 연비를 모두 챙길 수 있는 하이브리드 차량을 구매하게 됐습니다. 은근히 연비 운전을 하게 되더라고요. 평균 연비가 17~18Km/L 정도 나오는 것 같습니다.
Q. 다른 SUV 차량도 많은데, 쏘렌토 6인승을 구매하신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연비를 생각한다면 전기차도 고려 대상이었을지도 궁금해요!
우선 전기차는 고려하지 않았어요. 저희가 차를 살 때 전기차 화재 사고들이 뉴스에 나올 때였거든요. 그래서인지 저희 아내가 전기차보다는 하이브리드 차량을 사자고 말을 했었습니다.
사실 다른 모델들도 후보에 있었어요. 처음엔 싼타페 쪽으로 마음이 살짝 더 기울었는데, 결정적으로 마음을 움직인 건 예상 밖의 요소였습니다. 바로 KIA의 새로운 로고였어요. 하하. 바뀐 로고가 제 눈에는 정말 예쁘게 보이더라고요. 차를 사기 꽤 전부터 바뀐 로고였지만, 새 로고의 쏘렌토를 보니 그 순간 마음이 확 움직였습니다. (웃음)

Q. 특별히 차량을 관리하는 루틴이나 방법이 있을까요?
사실 저는 차를 거칠게 사용하는 편이었어요. (웃음) 민물 계류낚시를 즐기다 보니 강둑과 자갈밭을 종횡무진하며 다녔거든요. 특히 인프라 현장에서 관리책임자를 담당하던 시절에는 파쇄석과 흙먼지 길을 매일같이 끌고 다니다 보니 차를 조심스럽게 관리하지는 못했던 것 같아요. 땡볕에 차를 주차하거나, 겨울에는 영하 20도로 떨어지는 곳에 차를 대 놓기도 했으니까요. 애지중지 신경 쓰지 못했죠.
이번 차량은 아직 1만 km도 채 운행하지 않아 교체한 부품은 없지만, 앞으로는 차량 앱의 안내에 맞춰 조금 더 세심하게 관리해보려고 합니다.
아이가 자라는 걸 보는 즐거움, 포천 허브아일랜드
쏘렌토 6인승 하이브리드와 함께 떠난 오늘의 여행지는 포천에 위치한 허브아일랜드입니다. 허브의 원산지인 지중해 감성을 테마로, 이색적이고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있는 곳인데요. 김치시 프로에게 의미가 깊은 장소이기도 합니다. 아이들의 성장 순간들을 차곡차곡 담아온 곳이기 때문이죠.

Q. 포천 허브아일랜드를 여행지로 추천해 주셨어요. 이유가 있을까요?
아이들이 어렸을 때부터 자주 가던 장소입니다. 이곳에서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거든요. 작지만 동물농장도 있어서 먹이도 주고, 대형 허브 온실도 둘러보고, 라벤더와 핑크뮬리 같은 계절 축제를 즐기다 보면 거의 하루가 금방 지나가는 것 같아요. 어린아이들을 키우신다면 하루 종일 편하게 놀아 줄 수 있어서 추천합니다.
Q. 포천 허브아일랜드에서 잊지 못할 추억이나 경험이 있으신가요?
저에게는 6학년 딸과 4학년인 아들이 있는데요. 특별한 경험이라기보다는 매년 아이들이 자라는 모습을 같은 공간에서 지켜볼 수 있는 점이 추억이 아닐까 싶네요. 가끔 전에 찍었던 사진을 볼 때마다 아이들이 벌써 이렇게 자랐나 생각이 들면서 그때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곤 합니다.

Q. 이곳을 더욱 알차게 즐길 수 있는 꿀팁을 알려주신다면요?
이곳은 낮에 보는 뷰와 밤에 보는 뷰가 전혀 달라요. 낮에는 계절에 맞는 날씨와 식물들을 즐길 수 있다면 밤에는 조명으로 뒤덮인 화려한 야경을 볼 수 있거든요. 낮에는 허브 식물박물관과 추억의 거리 등 주요 시설물을 둘러보고 해지기 전에 스카이 허브팜으로 올라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거기서 석양을 즐기다가 다시 내려오면 정말 다른 세상이 펼쳐져 있거든요. 두 가지 경치를 다 즐기고 가셔야 후회가 없으실 거예요.
저희는 보통 가는 길에 망향국수(포천직영점)에 들러 아점을 먹고 갑니다. 새빨간 비주얼과 다르게 상큼하고 쫄깃한 면발이 나들이 갈 때 먹기 딱인 것 같아요. 아이들이 어리다면 돈가스와 잔치국수도 괜찮은 편입니다. 찾아오시는 동선에 맞으시면 한 번쯤 맛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Q. 포천 허브아일랜드를 어떤 분들께 추천하고 싶은가요? 꼭 챙겨야 하는 것도 있을지 궁금합니다.
시설이 다소 오래된 편이지만, 여유로운 분위기에서 아이들이 자연과 함께 다양한 체험을 하기 좋습니다. 아이들과 편하게 주말 나들이를 희망하시는 직원분들께 추천합니다.
그리고 포천 허브아일랜드에 가시면 라벤더 아이스크림은 꼭 드세요. 사실 저희도 이거 먹으러 갑니다. 하하.

아이도, 아빠도 즐거운 주말 라이프
포천 허브아일랜드 외에도 김치시 프로는 아이들과 함께 자주 여행을 떠난다고 하는데요. 특히나 아이들이 클수록 김치시 프로의 취미인 낚시를 함께 즐길 수 있어 아이와 아빠 모두 즐거운 주말을 보내고 있다고 합니다.
Q. 평소 가족들과 여행을 자주 가는 편인가요?
한 달에 두 번 이상은 다니는 것 같아요. 제가 아무래도 북쪽에 살다 보니, 집에서 가까운 가평 쪽이나 철원 쪽으로 자주 나들이를 가곤 하는데요. 주말을 이용해서 아이들과 자주 여행을 가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아이들이 점점 자라면서 동적인 활동들을 찾게 되더라고요. 야외로 나가서 공놀이도 하고 뛰어노는 것도 좋아하고요. 물론 보드게임 같은 실내 활동도 자주 하고 있습니다.

Q. 아까 보니 차에 낚싯대가 있더라고요. 낚시도 즐기시나요?
취미로 낚시를 즐기다 보니 낚시 가방을 늘 챙겨 다닙니다. 언제든지 경치 좋은 곳에서 차를 세우고 잠시 짬낚시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좋아요. 최근엔 빈도가 많이 줄었지만, 실제로 예전에는 어딜 가다가도 계곡과 하천이 보이면 짬낚시를 많이 즐겼던 것 같아요.
제가 낚시를 좋아해서 그런지, 요즘엔 아이들도 낚시를 함께 하곤 합니다. 아이들 전용 낚싯대가 생길 정도로 아이들도 낚시를 좋아해요. 아직은 ‘체험’과 같은 느낌이라 좋아하는 것 같아요. 하하. 제법 잡았다 싶은 날에는 회도 떠주고 같이 매운탕을 끓여 먹기도 합니다.
Q. 낚시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어떻게 빠지게 됐는지도 궁금해요.
어렸을 때부터 토종 물고기 키우는 걸 좋아했어요. 토종 물고기가 생긴 것이 다 똑같아 보일 수 있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품종도 다양하고, 산란기 때만 드러나는 고유의 혼인색도 너무 예뻐요. 다른 사람들은 모르는 그 포인트를 저만 알고 있다는 것이 참 재밌었던 것 같아요.
지금은 키우지 않지만 대신 낚시를 하면서 취미 생활을 즐기고 있습니다. 주로 꺽지, 쏘가리를 많이 잡으러 다니는데요. 낚시는 쥐고 있던 걸 내려놓는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리셋하는 느낌이랄까요. 머릿속을 비우는 느낌이 낚시의 가장 큰 매력인 것 같습니다.

Q. 낚시 외에 즐기는 취미가 있으실까요?
차에 낚시 가방이랑 골프 가방을 꼭 가지고 다니는데요. 골프 친 지는 6년 차인데, 이제 좀 잘 칠 때도 됐는데 아직 멀었네요(웃음). 그래서 몇 년 전부터 골린이 탈출을 위해 열심히 연습도 자주 가고 필드도 종종 나가는 편입니다.
Q. 프로님에게 여행이란 어떤 의미인가요?
육아하는 직장인 가장으로서의 평범한 일상을 걷어내면, 일종의 옴니버스가 아닐까 싶습니다. 여행은 언제나 설레고 새롭잖아요. 루틴 속에서 가끔 자신과 가족을 돌아보는 하나의 방점 같네요.
Q. 그럼 마지막으로 프로님에게 가족이란 어떤 의미인가요?
결혼과 육아를 거치며 가족이란 의미도 많이 변한 것 같아요. 부모님과 함께 해 온 가족에서 이제는 아이들과 만들어가는 가족으로 말이죠. 인생의 주인공도 자연스럽게 저 자신에서 아이들로 바뀌어 가는 것 같습니다. 가족들은 이제 제 삶의 주인공인 것 같아요.

김치시 프로와의 드라이브, 어떠셨나요? 쌀쌀한 날씨에도 즐겁게 함께해주신 김치시 프로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차타GO’는 앞으로도 다양한 곳에 여러분을 초대할 예정입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