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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6. 5. 11:00 오스만 제국의 숨결이 머무는 곳, 터키 '부르사' 아시아의 서쪽 끝, 위대한 제국의 역사를 품은 도시가 있습니다. 형제의 나라로 알려진 터키의 ‘부르사’입니다. 아시아와 유럽의 건널목에 위치한 터키는 동서양의 문화가 공존합니다. 이런 독특한 문명이 꽃필 수 있었던 건 ‘오스만 제국’이 있었기 때문인데요.천 년 역사의 비잔티움을 무너뜨리고 600여 년간 유럽과 아시아, 아프리카 3개 대륙을 지배한 오스만 제국. 그 영광이 지금의 부르사를 탄생시켰습니다. 술탄이 남긴 '신의 선물', 부르사 수도 이스탄불에서 배로 1시간 30분 거리에 위치한 ‘부르사(Bursa)’. 오스만 제국의 첫 수도입니다. 이곳의 옛 지명은 ‘휘다벤디가르 (Hüdavendigar)’로 신의 선물을 의미하는데요. 이름처럼 다양한 문화유산이 도시 곳곳에 선물처럼 남아있습니다. 터키 부르사..
2020. 6. 2. 11:00 내 차의 그 때 그 모습 그대로 폐차 대신 자동차 ‘리스토어’ 어때? 여러분에게 자동차는 어떤 의미인가요? 누군가는 움직이는 금속 덩어리라고 말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점은 자동차가 단순히 물건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삶의 순간을 공유하며 추억의 저장소가 되기도 하죠. 영화 ‘존 윅’의 주인공, 존은 낡은 머스탱을 무엇보다 애정합니다. 죽은 아내의 유품으로 추억이 가득하기 때문입니다. 많은 이들이 존의 복수가 강아지의 죽음에서 비롯됐다고 생각하지만 자동차 도난이 결정타였습니다. 그가 러시아 갱단에게 복수하며 ‘너흰 내 차를 훔쳐 갔어’라는 말을 먼저 내뱉은 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그에게 자동차는 무엇보다 귀중한 존재였습니다. 이처럼 자동차는 무조건 새 차가 좋다는 인식은 깨진 지 오랩니다. 구관이 명관이라는 말처럼 희소성 있는 올드카는 충분히 매력적인 존재이죠. ..
2020. 5. 27. 15:00 이제는 주차장도 공유 시대! ‘공유 주차장’ 덕에 주차가 제일 쉬웠어요 복잡한 도심에서는 주차할 공간을 찾는 것이 큰 숙제입니다. 인구 천만 명이 거주하고 있는 서울시에는 주차할 곳이 없어 빙빙 도는 ‘주차 난민’을 흔히 볼 수 있는데요.게다가 코로나19 사태가 계속되면서 자차를 이용해 출퇴근, 나들이를 떠나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주차’에 대한 고민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주차 문제, 어떻게 해결할까? 국내 운전자 10명 중 6명이 운전을 하며 스트레스를 받는 이유로 ‘주차 문제’를 꼽았습니다. 주차 문제의 주 원인으로는 ‘주차장 부족’이 대부분이었습니다.몇 년 전부터 골목 상권의 흥행과 송리단길, 연트럴파크 등 다양한 지역 상권이 발전하며 공간 대비 주차 차량이 많아 주차 경쟁률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데요. 이에 각 지자체는 ‘공유 주차장’ 도입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일 ..
2020. 5. 25. 16:00 <태양의 후예> 반자율주행 키스신, 실제로 가능할까? 자율주행 자동차는 최근 언론에 자주 언급되는 소재 중 하나입니다. 소위 차세대 먹거리로 지목된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중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일상에서 이를 보고 느끼기는 쉽지 않습니다.이 신기술에 적극적인 미국 일부 지역에서는 자율주행 실험이 진행되기도 하는데, 국내의 경우는 TV 뉴스나 영화에서나 볼 수 있습니다.가장 큰 이유는 제작 환경 즉 비용과 관련된 부분에서 발견됩니다. 사실 할리우드가 미래 모빌리티를 다룰 수 있었던 힘은 자동차 제조사들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관련해서 국내 상황을 살펴보면 자동차 관련 간접 노출 광고 대부분이 단순 노출에 그칩니다. 그마저도 잠깐씩 등장해 스토리와도 무관한데요.그런 환경에서도 극 중 등장한 자동차 기술이 화제가 된 사례가 있어 ..
2020. 5. 22. 14:00 게임인 줄 알았지? VR 가상현실을 만난 자동차 산업 VR(Virtual Reality)은 게임만을 위한 기술이 아닙니다. 이미 산업 전반에 활용되고 있으며 특히 자동차 분야에서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기도 했습니다. VR을 이용해 자동차 디자인을 하고, 차량을 개발하는 것은 물론 고객을 위한 신차 체험 프로그램도 등장했습니다. VR 기술이 얼마나 자동차 산업을 바꿀까요? 이번 포스트에서 자세히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1. 개발과정의 98%가 디지털 - 볼보 캘리포니아 디자인 센터 과거 자동차 디자인의 시작은 펜을 쥐고 종이에 스케치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후 점토로 실제 자동차 크기의 모양을 만든 후 깎고 다듬어 실제 자동차와 동일한 크기의 모형 차를 완성했습니다. 당연히 손이 많이 가고 시간도 많이 걸립니다. 디자인이 아닌 개발과정 역시 상황은 비슷합니다. ..
2020. 5. 18. 17:00 한국 현대사의 파이어니어 故 정인영, 그가 다녀간 격동의 100년 지금으로부터 몇십 년 전, 한국 재계의 부도옹(오뚝이, 不倒翁)으로 불리던 기업인이 있었습니다. 그는 경공업 위주의 국가였던 한국에 ‘중화학 공업’이라는 바람을 일으켰습니다. 지금의 기술 강국 대한민국을 있게 한 그의 이름은 바로 운곡 정인영(1920-2006).오늘 한라그룹 포스트에서는 정인영 한라그룹 명예회장의 탄생 100년을 맞이해, 파란만장했던 그의 일생을 돌아보려 합니다. 세계를 놀라게 한 역사의 현장으로 함께 떠나볼까요? 한국 현대사의 격변기를 선도한 기업인 “우리가 하고자 하는 일들은 전부가 우리 대한민국에서는 처음으로 하려는 일들입니다.”정인영 명예회장이 살아온 시대는 말 그대로 한국의 역사가 급격하게 움직인 시기였습니다. 일제 강점기에 젊은 시절을 보낸 그는 조국 없는 서러움과 부강한 국..
2020. 5. 15. 17:33 멕시코의 알프스 '아르떼아가' 알고 보면 자동차 산업의 성지? 태양의 땅, 정열의 나라로 불리는 멕시코. 지구 반대편 한국에서도 손꼽히는 인기 여행지입니다. 세계 8대 관광 대국이라는 명성답게 ‘칸쿤’, ‘팔랑케’ 등 이름만 들어도 알 법한 명소가 즐비합니다. 하지만 본래 여행의 매력은 새로움을 찾는 데 있는 법. 붐비는 도시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상자 속 보석처럼 숨겨진 나만의 여행지가 나타납니다. 멕시코의 소도시 ‘아르떼아가’가 바로 그런 곳이죠. 푸른 생명력을 품은 마을 '아르떼아가' 멕시코 코아우일라 주(Coahuila)의 북동부에 위치한 한적한 마을 ‘아르떼아가(Arteaga)’. 달콤한 사과 향이 풍기는 평범한 과수원 마을이지만, 주말이면 나들이를 온 이들로 붐빕니다. 이곳이 사랑받는 이유는 바로 ‘풍경’입니다. 코아우일라 주는 매우 건조하고 더운 사막 ..
2020. 5. 15. 17:20 출퇴근 시간 20분 줄이는 치트키! '마이크로 모빌리티' 서울의 번화가를 배회하다 보면 역 주변으로 전동 킥보드가 세워진 모습을 심심치 않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도보를 빠르게 통과하는 킥보드 이용자의 모습도 더 이상 낯설지 않죠. 이처럼 개인용 이동 수단의 증가로 모빌리티 시장의 지각 변동이 예고됩니다. 미션, 라스트 마일을 줄여라 전기를 동력으로 움직이는 근거리 이동 수단을 부르는 말 '마이크로 모빌리티'. 등장 초기만 해도 레저용으로 인식되다가 '라스트 마일' 개념이 대두되며 차세대 모빌리티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라스트 마일이란 목적지까지 남은 1마일(1.6km)을 뜻합니다. 걷기엔 멀고 대중교통이나 자가용을 이용하기엔 애매한 거리를 지칭하죠. 마이크로 모빌리티를 이용하면, 라스트 마일을 빨리 통과할 수 있습니다. 마이크로 모빌리티 ‘춘추 전국 시대’ 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