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HL

출발선에 선 모빌리티 SW 새싹들. 인텔리전트 비히클 스쿨 입과식

클래스메이트 여러분, 반가워요!

지난달, HL만도와 HL클레무브가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인재 육성을 위한 ‘인텔리전트 비히클 스쿨(Intelligent Vehicle School)’ 수강생을 모집했는데요. 서류전형부터 SW역량검사, 면접 심사를 통해 6개월간의 대장정을 함께할 1기 클래스메이트 28명을 선정했습니다. 이들은 2024년 4월까지 6개월간 주 5회 이상의 강도 높은 교육을 통해 실무 역량을 쌓을 예정인데요. 본격적인 긴 여정을 시작하기에 앞서 클래스메이트들을 격려하기 위해 준비한 입과식 현장을 소개합니다.

지난 6일 아침, 용인시 기흥구에 위치한 HL 인재개발원은 28명의 클래스메이트들을 맞이하기 위해 분주했습니다. 주인을 기다리는 이름표들과 정성스레 준비한 오리엔테이션 자료가 인텔리전트 비히클 스쿨 1기 클래스메이트들을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이내 속속 모인 클래스메이트들! 표정에서부터 긴장과 설렘이 고스란히 드러났는데요. 긴장을 풀기 위한 잠깐의 아이스브레이킹 시간을 보낸 뒤 본격적인 입과식이 시작되었습니다.

입과식은 HL그룹 소개와 계열사 소개 등 간단한 회사소개를 거쳐 본격적인 인텔리전트 비히클 스쿨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됐는데요. 커리큘럼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평가 방법, 프로젝트 설명과 클래스메이트만을 위한 리텐션 프로그램(멘토링, 채용설명회, 수료식) 소개를 진행했습니다.

HL인재개발원 부원장, 유종헌 상무님도 입과식에 참석해 클래스메이트들에게 격려의 인사말을 건넸습니다. 유 상무님은 “(인텔리전트 비히클 스쿨이) 6개월간의 길고 고된 여정이 되겠지만, 클래스메이트 모두가 프로그램의 취지에 맞게 성장을 이루고, 각자가 기대하는 바를 모두 이룰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인텔리전트 비히클 스쿨 1기 클래스메이트들을 위한 특별한 선물, 웰컴키트가 공개됐는데요. 웰컴키트는 1기 클래스메이트들의 합격을 축하하는 메시지카드와 교육 기간동안 불편함 없이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한 물품들로 구성됐는데요. 필기를 위한 기본 도구인 노트, 펜과 함께 무선 마우스와 휴대용 키보드, USB메모리 등 PC 사용이 많은 교육생들을 위해 PC 주변용품을 키트에 담았습니다.

어쩌면 나의 미래가 시작될 곳

모빌리티 새싹들이 다음으로 향한 곳은 바로 HL클레무브가 자리한 넥스트M과 HL만도의 판교 R&D센터입니다. 회사소개를 비롯한 HR제도 소개를 시작으로 사옥을 돌아보며 사내 시설 탐방과 각 사의 핵심 기술을 전시한 갤러리 투어를 진행했는데요.

NEXT M 갤러리에서는 HL클레무브의 다양한 센서 제품과 솔루션들에 대한 소개와 함께 센서 기술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실제 연구원들이 일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기회도 있었는데요. 클래스메이트들은 넥스트M 지하에 있는 연구/실험실에서 연구원들이 어떤 일을 하는지, 시뮬레이터를 어떻게 활용하는지를 눈에 담았습니다.

HL만도 스트라이드 갤러리에서는 다양한 부품 실물과 시뮬레이터를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갤러리를 견학하는 동안 클래스메이트들은 한 마디의 설명도 놓치지 않으려는 듯 눈을 빛냈는데요. 잠시 주어진 자유 견학 시간에도 궁금했던 점을 쏟아내며 배움에 대한 열의를 보였습니다.

클래스메이트들을 만나러 온 특별한 손님들도 있었습니다. HL클레무브 강형진 부사장(CTO) 님과 HL만도 SW Campus 캠퍼스장인 이진환 상무님이 그 주인공인데요. 두 분은 클래스메이트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며 미래 인재들에 대한 격려와 기대를 보냈는데요.

클래스메이트들 한 명 한 명을 애정 어린 눈빛으로 바라본 강형진 부사장님은 “인텔리전트 비히클 스쿨을 미래의 핵심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로 생각해주었으면 한다. 6개월이라는 긴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는 데에서 불안함을 느낄 수도 있지만, 이 시간을 잘 활용하면 누구보다 훌륭한 인재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클래스메이트들을 격려했습니다.

“지금은 변화가 빠른 시대”라며 운을 뗀 HL만도 이진환 상무님은 예비 후배들에게 ‘준비’를 강조했습니다.

“변화는 빠른 만큼 누구에게나 공평합니다. 누구나 변화를 맞이하지만, 준비된 이들은 이를 기회로 삼을 거예요. 비가 온다는 예보에 우산을 준비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으로 비유할 수 있겠죠. 여러분은 변화의 흐름 속에서 기회를 잡는 사람이 되길 바랍니다.”

우리는 자랑스러운 인텔리전트 비히클 스쿨 1기

인텔리전트 비히클 스쿨 1기에 선발된 세 명의 클래스메이트, 남유정(이하 유정), 강동현(이하 동현), 김재호(이하 재호)님을 만나 이야기를 나눠보았습니다.

Q. 어려분은 언제 모빌리티 SW에 관심이 생겼나요? 또 인텔리전트 비히클 스쿨에 지원한 계기가 있나요?

유정: 저는 물리학과를 나왔어요. ‘물리학과를 나오면 다양한 산업군에 대한 경험을 쌓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있었는데, 막상 학부에서 배우는 내용은 제 기대와 다르더라고요. 그렇게 소프트웨어쪽으로 복수전공을 선택해 공부하면서 이전부터 자동차에 관심이 많았기에 모빌리티 분야의 커리어를 쌓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런데 학부생 신분으로는 경험할 수 있는 게 많지 않아서 아쉬워하고 있던 찰나에 인텔리전트 비히클 스쿨이 진행된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어 지원했어요.

동현: 컴퓨터공학과를 전공하면서 우연한 계기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에 대한 이야기를 접했어요. 그 때부터 모빌리티 임베디드 소프트웨어에 관심이 있었는데, 학부에서는 이러한 분야를 다루지 않아서 결국 IT분야로 진로를 준비하고 있었거든요. 취업 준비 중에 HL에서 인텔리전트 비히클 스쿨을 진행한다는 소식을 듣고 마음에 담아두었던 꿈을 펼쳐 볼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 지원했습니다.

재호: 모빌리티 분야에 관심이 생긴 건 우연한 계기였습니다. 한 강연에서 모빌리티 분야에 몸담고 계신 연사분을 만났는데, 그 분의 이야기를 듣다 보니 ‘4차 산업혁명의 종착지가 모빌리티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때부터 미래형 모빌리티 분야에 관심이 생겨 공부를 했는데, 제가 기계공학을 전공해서인지 자동차 동역학과 같은 전통적인 분야는 익숙한데 소프트웨어는 낯설더라고요. 이런저런 프로젝트를 경험하면서 좀 더 실무에 가까운 경험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인텔리전트 비히클 스쿨에 지원했습니다.

Q. 그렇다면 이전에 소프트웨어 관련 경험이 있었나요?

유정: 저는 학부에서 하는 프로젝트 몇 개를 경험했는데, 아무래도 성적과 채점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보니 별다른 재미는 느끼지 못했어요. 그래서 공모전 같은 외부 프로그램에도 많이 나갔는데, 아무래도 주먹구구식으로 부딪히는 느낌이 강했죠(웃음). 그래서 인텔리전트 비히클 스쿨과 같은 체계적인 교육이 더 필요하다고 느낀 것 같아요.

재호: 저는 컴퓨터 비전 분야에도 관심이 있어서 컴퓨터 비전이나 AI와 관련된 대회들에 많이 나가봤어요.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설계 대회도 참가한 적이 있고요.

동현: 저는 아무래도 컴퓨터공학과를 나왔다 보니까 당연히 개발 경험은 있어요. 그런데 컴퓨터공학과 안에서는 대부분 앱 개발이나 웹 개발 분야를 많이 배우기 때문에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나 임베디드와 관련된 프로젝트는 진행해본 적 없어요.

Q. 인텔리전트 비히클 스쿨에 기대하는 바가 있다면?

동현: 저는 실무에서 활용할 수 있는 경험과 지식을 얻고 싶어요. 요즘 부트캠프 같은 프로그램이 많은데, 그 중에서도 인텔리전트 비히클 스쿨을 선택한 이유는 커리큘럼이 구체적으로 짜여 있다는 점이었거든요. 선발 과정에서도 단순히 서류와 면접에 그치지 않고 SW역량검사를 거치니까 정말 체계적이라 생각했고, 내가 정말 현업에 뛰어들어서 사용할 수 있는 지식을 배울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생겼어요. 또 HL그룹 내에 인재개발원이 별도로 있다는 점에서 HL이 정말 인재 양성에 진심이라는 걸 느껴서 더 기대가 됩니다.

재호: 저도 현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경험이요. 앞서 말한 것처럼 공모전이나 대회를 통해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설계를 조금 경험했는데, 그 때 ‘진짜 현업에서도 이렇게 일할까?’라는 의문이 들었거든요. 인텔리전트 비히클 스쿨을 통해 현업에서는 어떻게 일하는지 알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라고 있어요.

유정: 저는 이 인텔리전트 비히클 스쿨이 실제 자동차 생산 분야에서 큰 기여를 하고 있는 기업이 주관하는 교육이라는 점에서 신뢰도가 높다고 생각해요. 또 현업에 종사하고 있지 않으면 (비용 문제 등으로 인해) 접하기 어려운 툴이나 기능도 커리큘럼 내에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는 게 특별한 경험이 될 거고요. 그리고 교육을 통해 저의 역량을 개발하는 것과 함께 멘토링이나 커리어 컨설팅을 함께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제 커리어 개발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됩니다.

Q. 인텔리전트 비히클 스쿨에 임하는 각오 한 마디

재호: 예전에 기회가 되어 HL클레무브를 견학한 적이 있어요. 그 때 HL클레무브의 비전이나 기술 등이 멋지다고 생각해 다음에 꼭 지원하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이번 프로그램을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해 HL클레무브와 함께하고 싶습니다. 또 어디서든 인텔리전트 비히클 스쿨을 이수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도록 성실하게 배우겠습니다.

유정: 6개월간의 과정이 끝나면 “제가 이 교육을 수료했어요”라고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고, 또 주변에 인텔리전트 비히클 스쿨 수강을 적극적으로 권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또 제가 배운 것들을 가지고 필드에 나가서 ‘잘 한다’, ‘잘 배웠다’라는 평가를 받고 싶습니다.

동현: 저는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했지만 임베디드 분야는 한 번도 접해본 적이 없어요. 그래서 교육을 앞두고 조금 두려운 마음도 드는데, 6개월간 열심히 잘 배워서 현업에 진출해 1인분 그 이상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지금까지 꿈과 열정이 가득한 인텔리전트 비히클 스쿨 1기 입과식 현장을 함께 살펴보았는데요. 28명의 클래스메이트 모두가 6개월간의 교육을 무사히 수료하여 모빌리티 소프트웨어의 미래를 이끌 훌륭한 인재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