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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원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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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6. 12. 18:27 [로보틱스 인사이트] 휴머노이드의 근육, 고출력 밀도 액추에이터 기술의 진화와 과제 : ① 모터 편 Author’s Note 안녕하세요, HL만도 Robot Actuator 개발팀 박종훈 책임연구원입니다. 전 세계가 모빌리티의 전동화와 자율주행 기술을 고도화하는 사이, 또 하나의 거대한 격전지가 우리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바로 인공지능(AI)과 물리적 하드웨어가 결합한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입니다.많은 이들이 로봇의 인공지능(뇌)에 감탄할 때, 우리 엔지니어들은 그 지능을 완벽한 물리적 움직임으로 구현해 낼 ‘신체’, 즉 고출력 구동 시스템에 주목했습니다. 수십 개의 제어 장치와 구동 모터가 유기적으로 맞물려 돌아가는 휴머노이드의 관절 메커니즘은, 우리가 오랜 시간 고도화해 온 자동차 스마트 섀시 및 바이와이어(by-Wire) 전동화 기술과 그 본질이 맞닿아 있기 때문입니다.[로보틱스 인사..
2026. 6. 10. 09:00 [모빌리티 인벤터스] Ep.2 양산 문제를 끝까지 파고드는 집요함이 무기 - 국산 레이더의 250m 너머를 개척한 한재현 팀장 Editor’s Note 자율주행의 눈 역할을 하는 ‘레이더(Radar)’. 만약 이 핵심 센서를 외산 기술에만 의존해야 한다면 대한민국의 미래 모빌리티 주권은 어떻게 될까요? 지난 5월 19일 발명의 날, 외산 의존도가 높았던 장·중·근거리 레이더 풀 라인업의 국산화를 실현하고, 글로벌 혁신 기업으로의 수주 확대를 이끌며 대한민국 센서 기술의 위상을 증명한 HL클레무브 한재현 팀장을 만났습니다. 차세대 4D 이미징 레이더 시대를 준비하며 36건의 등록 특허로 강력한 기술 장벽을 세운 한재현 팀장의 치열한 ‘실전 엔지니어링’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 [Key Achievement] 한재현 팀장 주요 성과 요약핵심 센서 기술 자립: 장거리·중거리·근거리 레이더 풀 라인업 국산화글로벌 경쟁력 입증: 글로..
2026. 6. 5. 07:57 [모빌리티 인벤터스] Ep.1 "37건의 독자 특허로 기술 영토를 개척하다" - 미래 모빌리티의 초안전을 제동하는 장재훈 책임연구원 Editor's Note자동차가 달리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원하는 순간에 완벽하게 멈추는 것'입니다. 특히 미래 모빌리티인 SDV(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시대에는 브레이크 페달을 밟는 발의 힘이 유압 라인을 거치지 않고 오직 '전기 신호'로만 전달되는 Full Brake-by-Wire 기술이 핵심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지난 5월 19일 발명의 날, 외산 의존도가 높았던 조향·제동 제어 알고리즘을 국산화하고, 전자기계식 브레이크(EMB) 관련 37건의 독자 특허를 확보하여 대한민국 모빌리티 안전 장벽을 세운 공로로 지식재산처장 표창을 수상한 장재훈 책임연구원을 만났습니다. 개발 초기 단계부터 강력한 특허 장벽을 구축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초안전 제동 기술을 완성해 낸 그의 집요한 엔지니어링 스토리를 ..
2026. 6. 1. 07:25 데이터가 스티어링의 수명을 예견하다, 딥러닝 기반 EPS 고장 예지 기술의 완성 Author's Note안녕하세요, HL만도 글로벌 R&D 센터에서 지능형 제어 및 고장 예지 기술을 연구하고 있는 원종익 연구원입니다.현대 자동차의 필수 요소로 자리 잡은 전동식 조향 장치(EPS, Electric Power Steering)는 운전자의 조향을 보조하는 핵심 시스템입니다. 만약 주행 중 EPS 시스템이 기능을 상실하는 '조향 보조 상실(LoA, Loss of Assist)'이 발생한다면, 차량의 조종성이 급격히 떨어져 치명적인 사고로 직결될 수 있습니다.현재 업계에 적용된 기능 안전(Functional Safety) 메커니즘은 대부분 고장이 발생한 ‘이후’에 대처하는 사후 조치에 머물러 있습니다. 이번 엔지니어 노트에서는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시대를 맞이하여, 고장이 생기기 ..
2026. 5. 26. 09:25 물리적 연결을 끊고 자유를 얻다 : HL만도가 준비하는 미래 스티어링의 세 가지 가치 안녕하세요, HL만도에서 스티어링 시스템의 미래를 연구하고 있는 김태식 책임연구원입니다.현재 자동차 산업은 전동화와 자율주행이라는 거대한 두 축을 중심으로 유례없는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과거의 스티어링이 단순히 운전자의 손동작을 바퀴로 전달하는 기계적 연결 장치였다면, 미래의 스티어링은 차량 아키텍처와 유기적으로 결합하여 탑승자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러한 시장의 변화와 함께 HL만도가 준비하고 있는 기술적 지향점에 대해 심도 있게 공유하고자 합니다. 1. 자동차 기술 및 시장의 급격한 변화: 전동화와 자율주행의 현주소Summary : 글로벌 모빌리티 시장 트렌드 데이터- 글로벌 전기차(BEV+PHEV) 생산 비중 전망 : 2023년 16% → ..
2026. 5. 18. 09:56 차량 사이버보안 리소스 98.5% 절감, AI 기반 취약점 모니터링 자동화 시스템 설계 안녕하세요, HL만도 SW Beacon Lab에서 차량 사이버보안을 연구하고 있는 조현재 연구원입니다. 최근 차량 산업은 단순한 기계적 운송 수단을 넘어 첨단 전자 시스템과 소프트웨어가 통합된 복합 네트워크 시스템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무선통신과 인터넷 등 외부 네트워크 결합이 가속화되고 자율주행, 텔레매틱스 등의 혁신 기능이 도입됨에 따라 사용자 편의성은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특히 서비스 센터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차량의 성능 개선과 오류 수정을 실시간으로 수행하는 OTA(Over-The-Air) 기술의 보편화는 모빌리티 라이프의 일대 혁신을 가져왔습니다. 하지만 무선으로 차량의 제어 장치(ECU)에 직접 접근하여 펌웨어를 수정할 수 있는 커넥티비티 채널이 상시 열려있다는 점은, 역설적이게도 해커가..
2026. 5. 11. 16:37 [오토차이나2026 참관기] 20년의 시간을 넘어 마주한 모빌리티의 새로운 질서 Author’s Note20년 전 여름, 군 제대 기념으로 찾았던 북경은 거대하지만 투박했습니다. 배수가 원활하지 않아 무릎까지 빗물이 차올랐던 칭화대 인근 거리, 그 차오른 물의 높이만큼이나 서울과의 격차가 선명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20년 만에 다시 찾은 북경은 더 이상 누군가를 뒤따르는 도시가 아니었습니다. 이번 Auto China 2026에서 마주한 것은 단순한 자동차 산업의 성장이 아니라,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새로운 세계 질서를 재편하려는 거대한 ‘에너지’ 그 자체였습니다. 이 글은 20년의 시간을 넘어 제가 보고, 듣고, 느낀 것들에 대한 기록입니다. * 해당 게시물은 개인의 주관적 견해이며, HL그룹의 공식 입장과는 무관합니다.자율주행의 도시 : 미래는 이미 일상이 되어 있었다일반 관람..
2026. 5. 4. 13:48 [0.152mm의 미학: 서스펜션 댐퍼 튜닝] 얇은 디스크 한 장의 마법, 승차감을 완성하는 최적의 처방 안녕하세요, HL만도 신도섭 책임입니다.지난 1부에서는 튜닝 엔지니어가 마주하는 보이지 않는 미로와 노면의 언어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거친 길 위에서 차량의 거동을 인지하고 목표를 설정하는 과정이 ‘준비’였다면, 이제는 그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본격적인 ‘처방’을 내릴 시간입니다.2부에서는 튜닝의 정수라고 할 수 있는 '0.152mm 디스크 한 장'이 부리는 마법과, 승차감과 핸들링이라는 상충하는 가치 사이에서 최적의 접점을 찾는 엔지니어의 고뇌를 들려드리려 합니다. 단순히 부품을 조합하는 단계를 넘어, 차량의 주행 감각에 생명력을 불어넣고 마지막 좌표를 찍는 튜닝 엔지니어의 진솔한 자부심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승차감 성능 튜닝 : 0.152mm의 마법이제 ‘얇은 0.152mm 두께의 디스크 한 장이..